금붕어의 깨진 어항
[2024.10.22] 2024 시끄러운 무인(騒々しい無人) 나고야 센츄리홀 + 나고야 여행기 본문
8달이나 지났지만 과연 기억을 할 수 있을까..
이 당시에도 힘들었어서 기억이 온전치 않지만...
시작해 보자
일단 티켓 예매자체는 5~6월에 열렸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대학을 언제까지 쉬고 있을지 잘 모르는 상태였고, 복학하면 일본원정은 무리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따로 예매는 못했었다.
공연은 10/22인데, 확인해 보니 10/17에 항공권을 끊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이가 없네ㅋㅋㅋ 5일 전에 항공권 + 숙박을 다 잡았다

왜 이렇게 늦게 예약했을까..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보니,
누군가 나고야 공연은 항상 현장표가 있다. 라는 통계글을 올려줬었는데, 그걸 보고
요양 겸 일본여행을 먼저 예약하고, 공연표가 있다면 공연까지 보고오자! 라는 마음으로 티켓팅+예약을 했던 것 같다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시키고(물론 돈은 많이 깨졌다ㅠㅠ). 다행이 치케프라는 한국번호로도 가능해서 현장표까지 갈 필요는 없었다 휴~
빠르게 22일 당일로 넘어가보자
새벽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 후, 22일 당일 아침에 출발했다.

나고야 츄부 공항에 도착 후, 티켓 수령을 위해 하나셀(hanacell) 수령
치케프라 자체는 한국번호로도 수령이 가능하지만, 추후에 이플러스, 로손, 등등 수많은 티켓팅사이트들은 일본 전화번호를 요구한다(외국인 차별 그만,, 충분히 힘들게 오는 사람들이잖아ㅠㅠ)
공연 끝나자마자 수많은 사이트들을 가입했다. 밀린 숙제를 다끝낸 기분이라 후련했다(과연..)

점심을 먹기 위해 입국대기를 하면서 나고야의 명물을 찾아봤다
-> 아무것도 없음. 그나마 찾은게 히츠마부시(장어덮밥)
구글 평점이 괜찮은 '히츠마부시 하나오카'를 갔다
https://maps.app.goo.gl/iFGQRsSzd3U4qCJ18


웨이팅이 조금 있었지만, 혼밥의 나라답게 1명이라 비교적 빠르게 들어갈 수 있었다
음 맛있었던것 같다. 후식으로 나오는 유자샤베트가 기름진 장어를 새콤하게 중화시켜줘서 나고야의 명물이라 불릴만 하다
이제 배도 든든하니 콘서트장으로 이동을 하자.





굿즈를 사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갔다. 근데 나고야에는 관광객이 없나 보다. 사람도 없고, 관광지도 없다
공연장은 내한의 작고작은 마포아트홀보다 굉장히 스케일이 커서 놀랬다. 필기 시험도 치루는 듯 했는데, 앞에 안내하시는 분이 가방을 메고 가니까 시험응시생인줄 알고 안내해주셔서 도망쳤닼ㅋㅋㅋ(냅다 튀어)


바로 굿즈 줄로 가서 대기를 했다. 조금씩 앞으로 가다보니 어느새 굿즈판매대까지 도착했는데, 저 멀리서 영원시 앨범(아마)를 틀어줬다. 그 소리의 근원은 바로 CD플레이어


저런 CD플레이어는 초등학교 때 이후로는 거의 못본거 같은데, 역시 아날로그의 나라답다
다른 팬분들도 뱃지+티셔츠+밴드+가방 등등 엄청나게 굿즈로 치장하고 오셨는데, 부끄러운 오타쿠는 아직 그 단계까지 못갔다..(뭐가 부끄러워!!) 분발해야지..


굿즈가 이번엔 괜찮은게 많았어서 이것저것 사다보니, 예상치못한 과소비를 하게되었다..다른건 보관중이지만, 11번 북커버는 일코하기 좋다보니, 평소에도 자주 쓴다.
다른 굿즈들은,, 굿즈다.. 그래도 이번에는 팬들의 의견을 받아서 만들었다고 했는데, 도그태그는 누가한거야
이번 페스때 입고갈 옷이 없어서 메루카리에서 구매했는데, 이럴거였으면 15번 티셔츠를 살걸 그랬다
또다시 무한대기(매번 도착 -> 대기 -> 굿즈 -> 대기 -> 공연 루틴이라 뭐 다를게 없다)
이번엔 정말 다행인게, 1,2,3층에 쉴 공간도 많았고, 화장실도 각층마다 있어서(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편하게 앉아있었던것 같다. 벤치에 기다렸는데, 옆에 팬분은 피곤하셨는지 잘 주무셨다(나도 좀 잘걸 그랬다)


입장 직전까지 가면, 핸드폰을 켜서 보여달라고 한다. 티켓 페이지가 열리면 직원분께서 무언가(진짜 뭔지 모르겠음, 마그네틱인가?)로 화면을 누르면? 화면에 도장 모양이 찍힌다!
일본의 디지털 인감과 같은 원리인건가? 싶었다

내 자리는 2층 우측, 모든 공연장이 그렇듯이, 엉덩이가 아프다.(이래서 방석을 팔았던걸까)
시야는 조금 불만족스러웠지만, 표도 없어서 입장하지 못하는 상황보단 나았기에 따질 처지가 아니다.


앉아계신 일본분들은 주변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지만, 외쿡인인 나는 자리에 찌뿌되어서 대기했다 ㅠㅠ
공연시작
일단 셋리를 안봤다. 저번 내한 때에는 대만 셋리를 스포(?) 당하고 간거라, 아쉬움이 너무 길게 남아서 일부러 후기글이나, 셋리가 유추될만한 글들은 피했던 것 같다. 유일하게 엔딩곡을 도낫닷테를 불러준다는 사실만 듣고 갔다. 그래서 어쿠스틱 라이브라는 단어만 보고 이론무장해제처럼 토요카와상이랑 단둘이 공연해주는줄,, 까비 비전자악기 공연이라고 부르는게 맞을듯
셋리를 모르고 감상하는 것의 좋았던 점은, 와 이걸해줘??? 를 수백번 했던 것 같다. 이번엔 특히, 엔딩테마, 빛재고, 퍼펙트라이프는 라이브(특히 어쿠스틱)에서는 못듣는 곡들인데, 깜짝 선물을 5분마다 받는 느낌이라 너무 감사했다
어려웠던점..도 있다. 예상을 못한 곡들은 가사를 다 까먹어서 무슨 내용인지 기억하느라 신경을 많이 못썼던것 같다 ㅋㅋㅋㅋㅋ. 가사를 외워서 갔다면 더욱 감상을 잘 할 수 있었겠지만,,,
어차피 금붕어에게 너무 많은 양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셋리는 최대한 안보고 갈 생각이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마지막 2~3곡 때 이곡 끝나고 저 곡 끝나면 진짜 끝난다는 사실이 신경쓰이기때문에, 차라리 갑자기 끝내버리는게 낫다
1. 안티노미
이번에도 어김없이, 조명이 켜지면서 곡이 시작. 그리고 내한 때에는 못느꼈지만, DVD와는 차이가 확실히 크다. 영상은 360도? 그 이상의 시점에서 여러 화면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장막의 비춰지는 내용이 어떤지 잘 모른다
근데, 공연장에서 봤을 때에는 '👁️ -> 장막 -> 아키타아조씨' 구조라 영화보는 느낌이 들었다.. 현장 직관의 필요성에는 풍성한 사운드(현장감)의 비중이 크지만, 연출 감상의 목적도 있는 것 같다(이런 이야기가 나온김에, 소니는 무편집본 1개, 편집본 1개를 내놔라!! 어차피 정면에서는 찍는 영상은 따로 편집할 필요성도 없잖아. 수많은 타이포그래피들을 감상하게끔 해달라!)
다시 곡으로 돌아가서 역시 밴드맨 아키타씨, 기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노래부르면서 통기타치는게 얼마나 어려운건지는 알고 있다. 그러한 면에서 그 넓은 공간을 통기타 한대와 목소리로 꽉꽉 채우는거 보고, 와 성량은 여전하구나~ 생각했다(0.7 끝이자시작 어쿠스틱 영상을 보면, 바닷가에서 기타치면서 노래부르는데, 저 멀리에서 노래부르는게 들린다. 이거 어캐하는거에요???)
니어 곡이라 그런지, 생명에 어울려을 들었을 때 받았던 느낌과 비슷하다(정확히 어떤 앨범 특전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론무장해제가 아닌 어쿠스틱으로 생명에 어울려를 불러줬던 적이 있다) '코코로사에~' 부분이랑 '감정은 가지지 말아주세요'가 곡의 하이라이트라고 느껴서 그런가보다
머 시끄러운무인 2024는 통각 앨범 특전으로 들어가있으니, 따로 설명할건 없다
2. 엔딩테마
ㅘㅘㅘㅘㅘ 너어무 오랜만에 들어서 처음에 멜로디만 따라부르다가 이키테 부분에 드디어 엔딩테마인것을 깨달았다 ㅋㅋㅋㅋ. 이 곡은 애초에 라이브로 잘 안해줬으니까 예상을 못했다. 어떻게 세계수속 2116 같은 앨범에서 이런 명곡이...(앨범이 별로라는게 아니고, 제목에서 드러난 테마와 반대편에 서있는 느낌이라는 거임, 라이프 이즈 뷰티풀이랑 같이 두곡만 너무 긍정적이잖아)
계속해서 잃는 것에 무언가에 필사적으로 될 수 있는 힘이 깃들어 있다면
채워지지 않았다는 것은 행복이려나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분명 행복하겠네
그런데
마음이 아파 눈물이 멈추지 않아
엔딩테마 중 이 부분을 제일 좋아한다. 훈계하는 말로 자신을 설득하려고 하지만, 머리로는 알지만, 내 감정은 그렇지 못한다는 것을 솔직하게 표현해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남이 날 비난해도, 내가 그 말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해결되는 간단한 문제다. 그 말을 받아들이지 않아야하는것을 알고, 그 말을 신경쓰고 있으면 나만 손해라는 사실도 이성적으로는 알고 있다. 하지만 이미 상처받은 마음, 모욕당한 자존감을 어찌해야하나.
리스너들에게 어떤 깨달음과 메세지를 전하려고 하지만, 실상 자신도 그러지 못한다는 것을 진실되게 말해줬다는 부분에서 인간미를 느껴서 좋아하나 보다
그리고 연출도 너무 좋았다. 이 라이브를 통각 앨범에서도 볼 수 있지만, 현장에서는 영화 엔딩크레딧처럼 쭈우욱 내려가면서 가사 한줄한줄 내려가는게 감다살이였음. 아마자라시팀 일 잘해
이때 MC가 있었다고 함.. 인터넷에서 주워온 번역본
음, 저는 락 소년이었기 때문에
전향적인 메시지나 직설적인 표현에 굉장히 영향을 받으며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그런 아름다운 것이 역으로 자신을 속박하게 되었다, 할 수 있던 때가 있어서
특히나 심적으로 지칠 때는 그렇게 생각하게 되어버려서는, 좋아하는 밴드도 듣지 않게 될 때 역시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자신의 음악 정도는 자유롭게, 숨을 내쉴 수 있는 그런 것이 되었으면 생각하며 만든 곡입니다.
3. 리빙데드
캬~~~ 둔둔둔둔 하면서 시작할때부터 머리가 뜨거워짐. 이렇게 어쿠스틱 편곡이 어울리는 노래였나????? 물론 숨쉴틈도 없이 계속 불러야하는 곡이긴 한데, 리스너 입장에서는 너어어무 좋거든요~ 신언어질서를 너무 감명깊게 보기도 했고, 기운이 없을때마다 자신을 고무시키기 위해 자주 듣는 곡이라 너무 좋았따~
그런거에 비해, 연출은 조금 밍밍했음. 가사x도 없고, 그냥 이론무장해제 처럼 조명만 쬐어줘서 살짝 아쉬웠다
4. 로스트보이즈
미안 아키타씨 아죠씨,, 밤만 되면 꿀잠을 자버리는 나인지라, 가사는 공감하기 어렵네. 언젠가 공감되는 날이 오겠지?
자주 듣던 곡은 아니기도해서 기억X
예전 일기 보니까 아예 셋리에도 안적어놨네ㅋㅋㅋ
MC
아마자라시가 데뷔하고 14년차로
이제, 내년이면 15주년이기도 하고, 무언가 이루어냈다면 좋겠구나. 하며 생각합니다마는
살짝 되돌아보면, 데뷔하고 1년차일 때는 첫 라이브가 데뷔하고 나서, 릴리즈 되고 나서 거의 1년차 정도일 때, 시부야에서, 연주했지만서도
당시에 저는 아직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하며, 데뷔 했지만, 이 정도 인가...? 같은 느낌으로 하여, 레코딩이다 라이브다 하고 도쿄에 오게 되었다만,
원래 히키코모리였어서 도쿄에서 한 방 먹은 느낌이었달까, 이거 괜찮은 건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시부야에서 라이브를 하게 되니 사람들이 있기도 하고, 도망치듯 흡연실에 가서는 담배를 피웠지요. 그랬더니 아마자라시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 아오모리같은 촌동네 구석에서 만든 것이 이런 도회지에도 도착했구나 생각이 들더니
아, 정말 힘내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했던 일을 떠올렸습니다.
그럴 때 만든 곡입니다.
아니 이 MC 어디선가 들어봤는데, 러브송 앨범 인터뷰 때 이름없는사람 곡 관련 코멘트였던것 같은데.. 아무튼 공연장에서는 원룸서사시라고 생각을 못했음
5. 원룸서사시
제일 충격이였던 점. 음원에서 듣던 후우우~ 파트가 아저씨 코러스였던것임.... 당연히 토요카와상일줄 알았던 나는 뭐지??
생각해보면 일기에서 코러스는 웬만하면 자기가 한다고 했던것 같기도 함
예전 곡들 보면 다들 어쿠스틱이랑 너무너무 잘어울려. 다 어쿠스틱으로 한번씩만 쳐줬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인생이라는 녀석에게는 질 수 없어
라는 가사가 좋지만 어느 블로그에서 방화범의 상상 이라는 문장을 보고난 후로부터는 너무 웃김ㅋㅋㅋㅋ 근데 이 상상을 실제로 했을 것 같다는게 내 추측.. 맨정신 소설 읽어보면 소설들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무섭다니까
다시 MC
그렇게 데뷔해서 어느덧 2년 정도 지나고나서
밥도 잘 먹고 다니게 되었지요, 음악만으로
해서 아오모리 무츠 어디 정도에 살다가, 정말, 에, 현 경계에 닿을 때까지 수시간, 세 시간 정도는 걸리는 아오모리, 아오모리시 중심 쪽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낡은 단독주택이라도 물론 방음같은 건 되지 않았지요.
뒤에는 산이 있어서 아무것도 없으니, 창문을 열어놓고 음악을 할 수 있는 집이었습니다.
거기서, 거기로 이사하고 나서 한 곡 만들었습니다만, 그 곡을 노래하겠습니다.
정말로, 그 때의 결의라거나 각오 같은 것이 잘 베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일 번역은 개떡같이 해놨지만, 친절하신 분께서 직접 번역해주셨는데, 지금보니까 완전 미못밤 뮤비 생각나서 눈물 찔끔 나왔음

근데 아직도 아오모리에서 살고 있네 어째 사람이 변하질 않아~ 이젠 아오모리 마스코트가 되어버릴것만 같다

+) 요코하마타운?의 유우우명인 아키타히로무
수상하게 노래소리가 밖으로 빠져나오는 집.. 아쉽게 이사했다고 한다..
*사진출처 (2) X에서 ざりamz 님 : "@es_ato 横浜町も知ってるんですね。。 良かった😆" / X
6. 쥬브나일
아죠씨 숨 넘어가요ㅠㅠㅠㅠㅠ생각보다 음이 엄청 높네.. 나고야 라이브에서도 넘어가더니,, 영상화할때도 이랬네
인간미 1스택인줄 알았더니 고스트까지 이럴줄 몰랐지...
근데 기록에는 이때 토요카와상 등장했다고 나와있는데 뭐지?? 다음곡부터인가봄
7.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 amazarashi『そういう人になりたいぜ』 at Acoustic Live 騒々しい無人 2024

짜잔 어두워지더니 토요카와상이 단상?과 함께 나타나심(아마 슬라이드 형식으로 피아노 통채로 이동한게 아닐까?)
하 이거어디서 들어봤더라들어봤더라, 이런 잔잔한 노래 진짜 많이 없는데 하면서 계속 머리굴리다가 1절 날아감ㅋㅋㅋㅋ
가사가 너무 좋다.. 어디선가 들었던 말인데, 애초에 악한 사람은 본인이 나쁘다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고 함.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타인에게는 좋은 사람인것처럼 보여진다고 생각함
그나저나 기타 / 기타+피아노 / 밴드 버전 다양하게 있지만 마지막에 단둘이 인사하는게 너무 좋아서, 이 영상을 애정함. 개인적인 해석이지만, 노래의 앞부분은 토요카와상한테 주는 러브송이 아닐까? ㅎㅎㅎ(제발)
찐한 여운에 빠져있는데 다음 MC
오늘 이렇게 자리를 빌어 최근 들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던 곡을 하고자 합니다만,
다음은... 아마추어였을 적의 대표곡으로... 당시에는 매번 연주했지요
이제는 질려서 하지 않았지만서도...
부르고 싶어 졌으니 부르겠습니다.
갑자기 사람들 웅성웅성 거리길래 일알못인 나는 잉 거렸는데
8. 빛,재고
마사카 이런 미친. 히카리~~~~~~~~~~~~~
시체관극하던 일본사람들이 공연중간에 뭐라뭐라 하는거 처음 봤음ㅋㅋㅋㅋㅋ

내 인생에서 이걸 어쿠스틱 라이브로 듣는 날이 오다니 약간 감동받아서 눈물났음
스타이슈, 아마자라시, amazarashi, 어쿠스틱 버전 싹싹 긁어먹던 나로써는 진짜 이걸 듣고 있다는게 실감이 안나더라
공식은 당장 이 은혜로운 영상을 라이브로 풀어라
9. 레이와 2년
흠 왜 기억에 없지. 빛,재고 빔에 당해버려서 그랬나
여기서부터 풀 세션. 먼가 자신감이 넘치는 아키타씨 ㅋㅋㅋㅋㅋ
코로나 여파를 겪은 수험생이지만, 그렇기에 어땠는지 잘 모르겠네.. 그래도 일단 아저씨 힘들었다고 하니.. 그렇구나..
내 2020년은 기억에 없네.. 숨은 제대로 쉬고 있었나??모르게씀
10. 퍼펙트 라이프
요것도 한참 듣고 난 뒤에야 제목 떠올림..
한 획씩 빠져있는 연출이 가사의 내용이랑 너무 잘어울림
추가로 먼가 드럼은 아니고 북 소리라고 해야하나,, 그것도 기억에 남았음(그냥 이사람은 후기 적을 생각이 없는듯)
11. 이 거리에서 살고있어
ㅏ.. 또 이곡입니까...유명하지 않은것에 비해 유독 자주 라이브해주네..
이때부터 조명눈뽕에 당한지 좀 지났어서 눈이 너무 아팠음
연출은 아마 뮤비 아니였을까
12. 구멍을 파고 있어 amazarashi『穴を掘っている』 at Acoustic Live 騒々しい無人 2024
음원으로는 별로? 였던 노래 중 하나인데, 예전 어쿠스틱 영상에서 (지금들으니까 목소리 너무 청량하네,, 담배좀 그만펴 제발 ㅠㅠㅠ)
'열이 받아 어째서 나만 이런 꼴일까 이 인생을 갈기갈기 찢어버릴 듯한 기세로'
이 부분 목소리 갈아버리는 것에 꽂혀서 한동안 내 프로필뮤직으로 선정
공연장에서 생각나는건, 베이스 기타가 일렉? 콘트라베이스로 바꼈다는거 랑
중간에 박수.. (나도..ㅎㅎ, 아니 근데 곡이 갑자기 중간에 끊기길래 어라 다른곡으로 넘어가나? 싶었음) 근데 알아보니까 공연장마다 다 그랬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이걸 공식영상에 박제를..살짝 부끄럽다
13. 토할 것 같다
아니 이건 진짜 기억에 없네, 아침 비행기 때문인지, 눈뽕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계속 피곤했나봄. 영상으로 남아있으니 즐겨~ 근데 영상에서는 토요카와상 코러스가 작게 나온듯? 이것보단 좀더 커서 듀엣처럼 들렸었음
위인가 아래인가로 서로 경쟁하는 그 앞에서 우리는 살아있는 공허함을 부끄러워하며
군중의 의사를 평균모습의 본보기로 삼는다 본보기가 된 것도 어차피 인간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제일 사랑스럽다고 말해보아라 이 짐승들아
아키타 아죠씨는 술기운에 쓰는 가사가 참 야무져 알코올도 그렇고...
아저씨 때문에 프롬의 책을 읽고 있는데 (왜곡된 부분이 있을수도 있지만) 프롬은 사람들이 혼자 고립되었다는 느낌을 버티지 못해 본인의 자아를 버리고 군중속으로 섞일려고 한다고 했는데, 먼가 이 가사랑 비슷한 맥락이라... 느낌이 신기했음.
14. 맛싸라(완전히 새롭게)
말해뭐해 이거지이거지~~~~~~
내한때 영원시 투어라면서 안불러주고,,, 퇴장때에만 틀어줘서 너무 서글펐음.......
이때 와 내가 이걸 듣는다고?????? 이러면서 엄청 좋아했었던것 같다
어쿠스틱이라 음원이랑 비슷했는데, 나중에 밴드버전은 과연 어떻게 나올려나~~ (안나오는건 아니죠?)
가사에서
내일은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근거가 없으면 불안해져
그러니까 근거를 찾고 있어 보이지 않으니까 울고 있어
이부분이 불면증의 파수꾼의
내일 웃으며 지낼 수 있다는 보증을 주세요 시청 직원분 접수처는 어디인가요?
이랑 비슷한거 같다. 그래서 불면증의 파수꾼도 좋아하는건가??
맛싸라 가사는 그냥 보면 밍밍한데, 파워 네거티브한 가사를 쓰던 사람이 이런 가사를 써낼수 있다는 거 사실이 너무 좋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도 할 수 있다는 것도, 지금까지의 자신을 부정하지 않겠다 라는 부분도 좋다....
다시 MC
시끄러운 무인 오늘은..., 파이널 투어..., 감사합니다.
앞으로 2곡 하게 될 텐데..., 다음 곡은..., 최근 좋아하게 된 곡으로, 정말 단순해서, 아무것도 아닌 곡이 아닐지 합니다만,
그럼에도 좋아서..., 왜 그런가 하고 생각도 해 보았지만서도,
뭐랄까, 아마자라시의 미래가 보이는 기분이 든달까요.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10년후, 20년 후에는 어떻게 될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왠지 이렇게만, 이렇게 대단한 무대가 아니더라도
동료와, 음악을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응 맞지 아키타씨 적어도 60살까지는 음악 해야지
안올꺼면 내가 간다. 그냥 아오모리 술집, 라이브하우스 투어 싹 돌면서 찾아다니고 싶음. 나에게 돈과 시간과 체력과 열정을 다오
15. 소나기 여행길
정말 특이한 기타가 있었는데, 벤조라고 부르나?? 멕시코 모자쓰고 신나는 노래 불러야할 것 같은 그런 악기가 등장했음
소리도 머라하냐,,, 좋게 말하면 일본 전통음악,,(솔직히 말해서 트로트,,)같았음
가사도 먼가 큰 주제는 없지만 사람사는 내용? 아오모리 좋아!! 는 확실히 들어가있는듯 하다..
왜 이렇게 아오모리에 대한 애착이 깊은가 평소에도 생각해보는데, 도시는 너무 사람을 수단으로 여긴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경쟁이나 압박감에 지친 상태에서 고향으로 돌아갔는데,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힐링해서 아오모리 좋아 인간으로 변한게 아닐까?
마지막 MC
작년부터 영원시 투어를 다녔고, 올해 아시아 투어를 다니며 느끼게 된 점이 있다면,
뭐랄까, 라이브가 후반이 되니 상당히 폭음이 나게 되는 군요. 숨도 차고, 땀도 지고, 빛이 명멸하고, 정말인지 멍하게 되어서, 아, 역시, 이대로 어떻게 되어버려도 괜찮지 않을가 하고 생각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저는 분명 그런 순간을 위해 음악을 하는 것이겠지요...
이번 투어에서도 그런 순간이 많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그러했지요.
그런 곡을 마지막으로 부르며 끝내고자 합니다. 오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16. 도낫닷테
유일하게 스포?를 보고 온 곡
가사도 모르고 멜로디만 들었는데 내 취향 아님,,, 당황스럽네요
아니 요즘 A-A'-B-A'' <- 요 구조의 노래는 그만 만들어주면 안되나... 로스트보이즈도 그렇고,, 갑자기 꺾는것도 그만 ㅠ
아쉽다아쉬워,, 근데 발매된 음원버전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아님,, 뭐 내가 아키타 도플갱어도 아니고 모든것을 좋아할 순 없는거니까
++아니 마지막에 도쿄는 너의 베스트 라이프 틀어주면서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 발표했다고 함 아아악!!!!
이거 차별이야 차별 ㅋㅋㅋㅋ 아니 나고야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고, 영상 틀어줬으면 입도 뻥끗 안했을건데,,
나도 도쿄에 갔었어야,,,,,,, 하,,,,,,
이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싱글벙글 퇴장

이러다가 옷 찢어지겠어요.. 근데 도난 사건 안일어나는게 신기하긴 하네 ㅋㅋㅋㅋㅋ

저번달에 이 카드 잃어버린 줄 알고 자취방 싹 뒤지다가 책갈피로 쓰고 있던 것을 발견... 금붕어 캐릭터성 확실하네
룰루랄라 숙소로 이동 후 굿즈 정리

저 문고본 책커버는 지금도 잘쓰는중!! 그 외에는 뭐겠어요 보관용이지 ㅎㅎ
조금 쉬었다가 근처 술집으로 갔다


근데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가서 우물쭈물 대다가 종업원분이 한국인이셔서 다행히 안내받음
휴~~~ 먼가 감사한 마음에 배가 터질 것 같은데 계속 시키다가 다 못먹고 나옴 ㅋㅋㅋㅋㅋㅋ 아 민망해라
술도 이것저것 시켰어서 5만원 넘게 나온듯
숙소 가는 길에 사먹은 푸딩

근데 푸딩은 쟈지푸딩이 젤 맛있음. 어딜가나 사먹을 수 있고, 맛도 좋고, 싸다
둘째 날 셋째 날은 그냥 먹으러 돌아다님
나고야 또 유명한 게 뭔 돈카츠? 약간 우리나라 생활에 달인에 나오는 그런 비주얼의 돈카츠 점심으로 먹어주고(맛은,, 그냥그냥)

지나가는 길에 켄시 도넛홀이랑 고디바랑 콜라보한다길래, 무작정 들어가서 굿즈용으로 몇 개 사옴 ㅋㅋㅋㅋ

나고야 사진 몇장



가다가 힘들어서 커피샵 들렸음
근데 가격이,,,, 크아악,,



왜 무인양품 점을 갔지??

노트랑 뭐 이것저것 샀던것 같다
저녁은 사진이 없어서,,(이게 혼자 여행 다니면 사진을 굳이 안찍게 되는것 같다)
셋째 날

날이 너무 맑아서 찍어본 사진
오후 비행기라 근처 브런치 카페에서 시간 때우기
근데 이 브런치카페에서 먹은 팥토스트가 진짜 맛있었음

팥을 평소에 안좋아하는데에도, 나고야에서 먹은 음식중에 원탑이었다.. 하.. 배고파
후기랑 이것저것 사진 정리하고~~ 뱅기 시간이라 호다닥 공항으로~

마지막이 너무 이 짤이라 조금 찝찝하지만,,,


고스트 후기를 써야하니,, 급하게 마무리 짓는다
나중에 고스트 후기까지 마무리 짓고 돌아오겠지,,, 카엣테코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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